국제 유가 하락이 내 주식이랑 무슨상관인데?/ 국제유가 하락 원인/국제유가와 주식의 상관 관계/러시아의 감산 반대 이유는? [억만's 투자 상식 노트]

국제 유가 하락이 내 주식이랑 무슨상관인데?/ 국제유가 하락 원인/국제유가와 주식의 상관 관계/러시아의 감산 반대 이유는? [억만's 투자 상식 노트]

안녕하세요 100억 자산을 꿈꾸는 억만이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말 그대로 폭락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텍사스산 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무려 24% 넘게 폭락하며 2002년 2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WTI 24% 폭락… “18년만에 최저”

국제유가가 24% 폭락해 18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

biz.chosun.com

물론 지난 밤사이 역대 최고인 23.8% 상승이 나오며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국제유가, 폭락 하루만에 '역대최고' 폭등…WTI 23.8%↑ | 연합뉴스

국제유가, 폭락 하루만에 '역대최고' 폭등…WTI 23.8%↑, 이귀원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3-20 04:34)

www.yna.co.kr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지금,

왜 그렇게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지,

왜 유가 하락이 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 유가, 왜 하락했을까?

이번 유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인데요.

그 외에도 아주 중요한 원인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세계 산유량 2위 사우디와 3위 러시아의 유가 전쟁이

그 이유입니다.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 합의가 결렬되며 유가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OPEC+을 먼저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OPEC(석유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입니다.

이 회의에서 사우디는 감산을 통한 유가의 유지를 원했지만

러시아가 이를 반대했고,

이에 반발하여 사우디가 지난 3월 8일 원유 판매 가격을

배럴당 6~8달러 낮춘다고 발표하며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했습니다.

왜 러시아는 감산에 반대했을까?

 

세계 3위 산유국 러시아가 왜 유가 하락을 감수하고라도

추가 감산에 반대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미국의 '셰일 가스 사업'에 타격

주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셰일 가스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시장성을 확보하려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미국의 셰일 기업들이 줄 도산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美 셰일, 사우디-러시아 유가 전쟁의 최대 피해자'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은 올해 4월에 있을 국민투표 역시 염두되어 있을 것입니다.

셰일가스 양산에 성공하며 에너지 자급자족에 성공한 미국에 대해

러시아는 "우리가 원유를 감산하면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만 배가 부른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아 왔는데요.

러시아산 원유 공급 감소에 따른 러시아의 경제 위축을 막고

미국산 셰일가스의 존재감이 커지게 되는 것을 방지하여

국제 시장 에너지 시장에서 러시아의 패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가 내 주식에 미치는 영향은?

 

이러한 유가 하락은 주식과 어떤 상관관계를 가질까요?

보통 기업 생산비용의 개념으로 따져보았을 때,

석유 수입국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유가의 하락은

생산비 절감이라는 호재로 다가오게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가 하락과 주식의 상관관계는

'수요와 공급' 개념으로 살펴보아야겠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었고

이로 인해 많은 기업의 공장들이 생산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우리 나라의 현대기아차도 미국에 이어 유럽 공장까지

생산을 중단한 상태인데요.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도 멈췄다…2주간 '코로나 셧다운'

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르노·FCA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가 지난 16일부터 셧다운을 선언한 상황에서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유럽 공장은 코로나19에서 한발 비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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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산활동의 위축은 결국 원유 수요의 감소로 이어지고,

주가 하락과 함께 유가의 하락도 함께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보면 유가의 하락이 주가의 하락을 일으켰다기보다

주가의 하락이 유가의 하락을 일으켰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코로나 19 관련 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사우디와 러시아의 석유전쟁에 적절한 시기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美 유가전쟁 개입 시사 발언에 WTI 23.8% 폭등

[웹데일리=조경욱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전쟁 개입 시사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전날 대비 23% 급등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23.8%(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은 역대 최고 폭이다. 런던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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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이에 따라 역대 최고폭의 상승이 나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시장 패권 다툼으로 이어지게 되면

단기간 유가가 불안정할 수 있겠지만

코로나19가 종식 국면에 다다르면

빠르게 안정이 찾아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에 따라 하루빨리 세계 경제에 안정이 찾아와

한국 경제와 증시도 안정을 찾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부자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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